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지난 2월 25일 시흥, 안산, 성남일대 주택 단지에서 불이 꺼진 빈집을 선정하여 벨을 눌러 내부를 확인한 후 배관을 타고 침입 후 내부에 있는 물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지난 1월에서 2월까지 약 2달간 10건의 범행을 하여 도합 4,500만원 상당의 현금, 자동차, 노트북 등 가전제품 등을 절취한 피의자들을 검거하여 특정가중처벌에관한법률위반(절도) 구속했다.
또한, 천 모씨는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하는 동종 수법 전과자로 창문을 통해 내부에 침입하고 공범 박 모씨는 망을 보는 등 분담하여 작업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내부에 있는 자동차 키를 이용하여 자동차를 절취해 도주하여 재빨리 현장을 벗어 났다.
최초 절도 사건을 접수한 시흥서 강력2팀(경위 황원홍)은 약 1개월간 범행지역 주변 탐문 수사, 차량인식 CCTV 수사, 통신수사, 동일전과자 수사 등으로 절도 피의자 박 모씨를 추적하였으나 이를 알고 배달일을 하던 중 그대로 도주하여 공범 천 모씨에게 알려 은신처를 바꿔 함께 생활을 하였고, 1개월간 수사하던 중 천 모씨가 병원에 진료 예약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잠복하던 중 검거하고 순차적으로 은신처에 있던 박 모씨를 검거했다.
이번에 검거된 천 모씨는 동종 전과로 구속되었다가 출소한 누범 기간인 자로 도피중에도 범행을 하고 나이트클럽을 가는 등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하였던 것으로 들어났다.
이와 관련하여 시흥경찰서에서는 절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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