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본동 주민자치센터 맞은편에 자리한 시흥 기타전문점 ‘예樂’이 7080 세대들에게 추억의 통기타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이곳은 시흥에서는 유일하게 기타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악기점이다. 통기타는 최근 문화의 코드가 복고적인 것으로 관심을 끌면서 많은 이들이 손쉽게 익히는 악기로 대두되고 있다.
비교적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배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대중적인 취미로 확대되고 있다.
더군다나 젊은 시절 한번쯤 통기타를 쳐봤던 7080세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악기로 손꼽힌다. 틈만 나면 이곳에 온다는 임익선(65,정왕동)씨는 “그동안 기타 전문점이 전무했던 이곳에 ‘예樂’은 오아시스처럼 반가운 곳이 되었죠, 시간 날 때마다 들러서 연습도 하고 새로운 연주법도 배우느라 즐겁습니다.” 라고 했다.
교회에서 찬양봉사도 하면서 이곳을 운영하고 있는 김봉수 대표는 최근엔 초등학생들의 교습이 늘고 있는 추세이며, 방학동안 청소년들의 관심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곳에서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이 화합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최근 중국산 저가의 기타들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피해를 보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만큼, 악기는 꼭 자신이 직접 연주해보고 만져 보고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樂’에서는 초보자라도 악기를 구입하면 기초부터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무료레슨을 실시하고 있으며, 기타에 관심 있는 이들의 방문을 기다린다.
/ 문의 : 031.434-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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