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사회복지법인 운영 투명성 높여

[주간시흥=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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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고일웅, 공공위원장 임병택)는 지난 29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및 후보자, 사회복지법인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외부추천이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양시 율목종합사회복지관 이경석 관장의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 이사 역할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 윤형영 이사장(前 시흥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의 외부추천 이사 운영 사례 공유와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외부추천이사제도는 사회복지사업법 제18조 제2항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기존 이사가 아닌 제3자의 객관적인 의견을 사회복지법인의 운영에 반영되도록 해 사회복지법인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자의 전횡 및 인권침해 방지 등의 효과를 실현하고 있다.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이사 후보군을 구성해 법인의 추천 요청 인원 3배수를 추천하고 있으며, 법인은 이사 정수의 3분의 1 이상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천 받은 사람 중에 선임해야 한다.

고일웅 민간위원장은 “무보수 명예직인 외부추천이사로 활동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외부추천이사제도의 도입 취지에 맞게 사회복지법인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고민하고 시흥시의 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