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는 지난달 13일 부터 시흥시 정왕동 소재 원룸 우편함에 보관되어 있는 출입문 열쇠를 이용하여 침입, 피해자 박 모씨(29세) 소유의 시가 12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절취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 5회에 걸쳐 정왕동 일대 원룸단지를 무대로 약 48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이 모씨(30세,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절도 발생보고를 접수한 형사과 강력4팀(경위 김연희)은 열쇠를 보관했던 우편함에서 지문을 채취하여 용의자 특정 후, 통신허가서를 발부받아 인터넷 게임을 하는 이 모씨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 시흥시 정왕동 소재 PC방에 은신중인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시흥경찰서는 구속영장 발부 받아 여죄수사에 집중하고 있는 한편, 출입문 열쇠를 우편함에 보관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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