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앞장선 에코패밀리4기,

30년생 소나무 27그루 심는 탄소감축 효과 거둬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1/30 [17:16]
유연숙 기사입력  2022/11/30 [17:16]
탄소중립 앞장선 에코패밀리4기,
30년생 소나무 27그루 심는 탄소감축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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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시흥

 

시흥시는 시흥에코센터와 함께 운영한 가족프로그램 에코패밀리4기 활동 결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탄소중립 실천으로 탄소 240.72kg을 감축함으로써 약 30년생 소나무 27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에코패밀리4기는 탄소중립을 위해 ▲양치컵 및 설거지통 사용,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 ▲이메일 삭제 및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 ▲냉방온도 2도 올리기, ▲일회용품 줄이기,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여행 중에도 공정여행과 플로깅(걸으면서 쓰레기 줍기)하기 등 온가족이 친환경 행동 실천에 적극 나서 일상생활 속 탄소 줄이기에 힘을 쏟았다.

총 1,567건의 탄소중립 실천을 진행한 에코패밀리4기는 탄소가계부를 쓰고, 실천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활동도 병행했다.

 

탄소가계부 쓰기는 자신의 실천으로 1일 동안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알아보는 활동이다. 탄소가계부는 에너지, 수송, 자원순환, 소비 부문으로 나눠져 있어 매일 실천한 목록에 체크하고, 그에 해당하는 탄소 감축량을 더하면 당일 탄소 감축량을 쉽게 알 수 있다.

탄소가계부 쓰기에 참여한 한 에코패밀리는 “이전에는 내가 발생시킨 탄소량만 계산해봤는데, 반대로 내가 줄인 탄소량을 계산하니 더욱 뿌듯해져서 좀 더 열심히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에코패밀리4기는 실천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433건 공유해 많은 사람들과 ‘환경적인 교감’을 나눴다. 누리소통망(SNS) 실천사진 올리기에 활발히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지인들이 나의 SNS를 보고 따라서 실천하는 경우가 많았고, 우리 가족도 실천 활동을 위해 고민하고 서로 의견을 내면서 환경사랑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에코패밀리4기는 지난 6월 11일부터 탄소중립 실천·체험을 시작해 10월 22일 활동 공유와 우수 활동가족 시상을 끝으로 마감했다. 한편, 에코패밀리는 탄소중립을 위해 생활 속 탄소감축 실천에 앞장서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가족으로. 2019년부터 시작돼 4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1기부터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들이 훌쩍 자라준 만큼, 에코패밀리를 통해 작은 실천으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코키즈가 됐다”고 전했다.

이밖에 에코패밀리4기의 자세한 활동사항은 시흥에코센터 누리집 자료실과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시흥에코센터’를 검색하면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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