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서장 한선)는 지난 23일 시흥시체육관에서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주관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참가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 상황 발생시 유관기관간 통합 대응 역량 및 협력체계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전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훈련이다.
올해는 풍수해재난 발생을 대비해 지하 주차장 침수에 따른 다수사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시흥소방서 및 시흥시, 시흥경찰서, 군부대 등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28대와 인력 200여명을 동원해 실시했다.
유관기관별 역할에 따라 상황발생, 상황접수 및 전파,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 및 복구 순으로 대응 매뉴얼에 기반한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소방에서는 지하 주차장 침수에 따라 119구조대원들이 구조 보트를 활용해 인명 수색 및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구조된 요구조자는 119구급대와 보건소가 협력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또한 119안전센터 대원들은 동력소방펌프 및 양수기를 활용하여 배수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최근 심폐소생술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시흥 여성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군부대 장갑차를활용해 119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요구조자를 구조하는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대형재난 발생시 시청,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협력을 통해 안전한 시흥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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