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생태놀이쉼터 농작물 나눔

재배한 농작물 주민들에게 제공 온정 베풀어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1/22 [13:14]
유연숙 기사입력  2022/11/22 [13:14]
정왕본동, 생태놀이쉼터 농작물 나눔
재배한 농작물 주민들에게 제공 온정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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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는 지난 21일 생태놀이쉼터에서 자란 농작물로 김장김치를 담가 주민들과 나누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생태놀이쉼터에서는 여름, 가을철에 오이, 상추, 고추, 토마토, 호박 등을 길러 갓 재배한 농작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혜숙) 기금으로 사용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진행해왔다.

정왕본동은 겨울을 앞두고 배추, 무, 파 등을 길러 주민들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생태놀이쉼터에는 농작물 이외에도 트리하우스, 파고라, 그네의자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옥잠화, 자주달개비, 섬기린초, 벌개미취 등 다양한 초화류를 심어 생태학습공간으로도 활용 중이다.

생태놀이쉼터를 관리하는 골목자치활성화사업 관계자는 “모두가 고생한 만큼, 농작물 재배가 잘 되어 수확한 결실을 주민들과 나눌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작물을 수확해 주민들과 나눌 수 있도록 생태놀이쉼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싱싱한 당일 농작물을 제공해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주민을 위한 사업이 무엇보다 뜻깊고 보람된다”며 “항상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울 수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계절마다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한 만큼 더 많은 주민을 도와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사업을 잘 기획해 지역사회에 온정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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