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 외국인주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밀접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7일 시흥시외국인주민센터에서 동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주민 지원업무 담당자 14명을 대상으로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주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사회·상호문화주의 분야 전문가인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의 ‘한국 다문화사회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교육은 우리나라 다문화사회의 출현과 변화, 다문화 인식개선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재 시흥시의 외국인주민 수는 시 전체 인구수의 약 12%에 달하며,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편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외국인주민 전담부서인 외국인주민과를 신설했다. 또한, 동별 외국인주민 지원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현장 중심의 밀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아 외국인주민 지원업무 담당자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담당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흥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이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들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