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선미)는 11월 계절음식으로 8일부터 16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어르신 604명을 대상으로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함께 김장 김치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 체험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갓 담은 김치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 건강하게 겨울을 준비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절임 배추와 양념이 준비된 김장김치 키트를 전달해 드렸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김치를 한 번도 담가보지 않은 어르신은 생활지원사의 도움을 받아 김장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부 어르신들은 김장김치를 담근다는 소식에 삼삼오오 모여 쌀밥과 함께 수육을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재료가 도착하자 서로의 실력을 뽐내며 손수 김장김치를 맛있게 담가 이웃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김00어르신은 “김장재료를 다 준비해서 주니까 힘도 덜 들고...김치도 맛있고... 요새 입맛이 없어서 힘들었는데 김장 김치로 맛난 점심도 먹고 입맛이 다시 살아난 거 같아. 한동안 김치 걱정도 없겠네요.” 하시며 연신 고맙다고 하셨다.
전00 어르신은 “선생님들 덕분에 남자인 내가 김치를 다 담갔네요. 양념이 맛있어서 그런지 내가 담아도 맛있네요. 선생님들은 고생이지만 나라가 노인들 위해서 이 사업 잘 만들었어요.” 라며 김치 양보다 챙겨주는 마음이 더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사회적협동조합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는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