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사회운동가인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강연이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은 시작 전부터 약 500여명의 시민들과 신도들이 입장하여 대강당의 전 좌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강연장에는 김윤식 시흥시장을 비롯해 시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하여 강연을 들었다. 안철수 서울대 행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도 유명한 법륜스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100회 강연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리 준비해온 내용이나 대본이 없는 즉석에서 청중들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형식의 즉문즉설로 이루어졌다. 약2시간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재치가 넘치고 유쾌한 답변들로 인해 강연 내내 청중들의 웃음과 박수가 이어졌다.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법륜스님의 책사인회가 있어서 로비는 발디딜 틈이 없었다.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강연은 지난 2월 6일 경북 포항을 시작으로 4월30일 경남 거제시를 끝으로 마무리하는 봄 100회 강연 중 이날 열린 시흥시 강연은 열일곱번째 강연 이었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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