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의 거리 등 22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중 밀집지역 특별 안전점검 활동에 집중했다.
이날 순찰은 수능시험 종료 즈음인 17시 30분부터 시작해 22시까지 이뤄졌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통장·청소년지도 협의회(37명), 자율방범대(126명), 시흥시 시민안전과(32명), 시흥시 위생과(3명) 등 순찰 인원 총 198명이 동원돼 밀집예상 지역의 현장 안전 순찰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이날 경기도 및 시흥경찰서(녹색 어머니회)의 합동 예찰이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순찰이 이뤄진 밀집 예상지역은 대야신천동(5개소), 은행동(2개소), 군자동(1개소), 정왕동(6개소), 배곧동(2개소), 연성동(3개소), 능곡동(3개소)이다.
시는 ▲밀집지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활동과 더불어 ▲주류, 담배, 유해 약물 판매 등 청소년 보호단속 실시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공통 방역수칙 준수 권고 요청 등에도 힘썼다.
22개소의 특별 순찰활동 결과,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한산한 거리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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