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김장 나눔으로 취약노인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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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 이하 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 12일 김장나눔 활동으로 지역 내 취약 어르신 총 153명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12일에는 노인복지관에서 오원정 대표가 이끄는 떡봉회(떡국으로 나누는 봉사회) 주관으로 김장담금 활동이 진행됐다. 2022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지원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떡봉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100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고 100명의 어르신 가정에 방문 전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떡봉회는 노인복지관과 12년째 인연을 이어오며 취약어르신의 주말 결식을 위한 무료 중식서비스와 적극적인 후원 활동으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떡봉회 오원정 대표는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만든 김치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이번 김장 지원이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진행된 10일에는 매화동에 위치한 부천시흥원예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장김치 250kg를 후원해 53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지원됐다. 부천시흥원예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부천ㆍ시흥 지역농민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노인복지관에서는 김장지원 뿐만 아니라 무료급식 및 식사배달서비스를 통해 노인결식을 예방하고 각종 후원품 전달, 안부연락 등 다가오는 겨울철 저소득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유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