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본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리플릿을 부착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요청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1/15 [11:09]
유연숙 기사입력  2022/11/15 [11:09]
정왕본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나서
리플릿을 부착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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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오을근)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지원방안을 강구하며 적극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정왕본동은 원룸밀집지역으로 1인가구가 동 전체 인구수의 72%를 차지하고 있어 고독사가 많고, 위기가구 유입이 상대적으로 높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행복마을관리소 등 유관단체와 함께 지난 10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우리 스스로 찾고 돌보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 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찾는 슈퍼마켓, 편의점, 공인중개업소, 미용실, 고시원 등 생활밀착형 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지를 배부했다.

통장협의회에서는 주민등록사실 조사와 병행해 원룸단지 출입문에 리플릿을 부착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김혜숙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숨은 위기가구가 있을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정왕본동이 되도록 행정복지센터와 협동하며 발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을근 정왕본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정왕본동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공공·민간기관,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어 뜻을 같이 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며 “동절기를 대비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돌봄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공공 및 민간자원 연계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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