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총선 움직임 지나치게 한산

예비후보 등록도 비교적 저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2/19 [19:4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2/19 [19:41]
시흥시 총선 움직임 지나치게 한산
예비후보 등록도 비교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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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1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별 후보자는 물론 출마예상자들 조차도 움직임이 크지 않아 시흥시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비교적 차분한 선거기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예비 후보 등록이 9명(갑 지역구 6명, 을지역구 3명)으로 타 지역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허용되는 범위 내에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모인 곳에는 명함을 들고 찾아가 자신을 홍보하기에 나서고 있으나 시민들은 관심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 정당별 출마예상후보자들의 움직임을 보면 우선 갑 지역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일찌감치 마친 새누리당에 함진규 후보는 선거사무소를 신천동에 두고 24~5일경 선거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늘여가는 등 주민과의 접촉을 통해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이태한 예비후보도 신천동 대야복지관 근처에 사무소를 마련하여 현수막을 걸어놓고 자신을 홍보하며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찌감치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사무소 개소식까지 마친 민주통합당에 김상욱 예비후보는 시내를 돌며 시흥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섰으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백원우 국회의원도 당 공사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시민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주영경 후보는 신천동 동림관 부근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선거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어깨 띠를 두르고 명함을 돌리며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여 가고 있다.

자유선진당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이홍철 전 시의원은 후보 등록은 본 후보 등록 시에 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중앙당의 합당 등의 문제가 계속적으로 논의 되고 있어 중앙당의 눈치를 보며 향후 선거참여 시기 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을 지역구는 새누리당의 김왕규 예비후보와 임응순 예비후보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은 마쳤으나 중앙당의 당명 변경을 비롯한 당의 진로에 많은 변수가 발생되자 중앙당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며 시민들과 접촉하고 명함을 돌리고 있다.

또한 민주통합당의 을 지역 국회의원인 조정식 의원은 현재 당 경선자가 없이 단독 신청으로 공천이 거의 확실한 가운데 당 공심위원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지역구 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밖에도 통합진보당 을 지역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 나섰던 조경호씨는 개인사정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으며 이여신 전 시의원은 국민행복당으로 을 지역에 출마를 결심하고 20일 이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겠다는 입장으로 우선 주민들과의 접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아직 적극적인 선거운동은 펼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 또한 무관심으로 시흥시의 4·11 총선은 시간이 더 지나 3월 중순 가량 지나야 본격적인 선거열기에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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