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리(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지난 9일, 경기남부지원단이 주최하는 2022년 지역아동센터 특화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모전은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경기남부지원단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618개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 최우수상 2개소 ▲ 우수상 3개소 ▲ 장려상 3개소 등 총 8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2020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진행한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나 이용아동의 특성을 고려해 ‘기획-실행-평가’의 모든 과정에 아동이 참여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향후 우수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누리(공립형)지역아동센터의 ‘맞잡고’ 프로그램은 디지털 교육을 통한 아동과 노인 세대통합 프로그램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 5명과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어르신 5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맞잡고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총 10회기로 진행됐으며, 1대1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스마트폰 활용 및 키오스크 사용 교육을 전개했다.
맞잡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아동은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성취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자존감을 높여줬다”고 답했고, 80% 이상의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고 키오스크를 활용해 주문을 할 수 있게 돼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아이누리(공립형)지역아동센터는 맞잡고 프로그램 외에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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