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장관상 쾌거

<시흥 엄마배우 육성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인정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1/11 [10:57]
유연숙 기사입력  2022/11/11 [10:57]
시흥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장관상 쾌거
<시흥 엄마배우 육성 프로젝트> 우수사례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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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지난 10일 개최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행정의 발전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지자체의 창의적인 우수 시책을 선정하고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전국 총 57개 지자체의 총 113건의 우수 정책 사례가 공모를 통해 접수됐으며, 지역일자리 창출 분야 등 9개 분야에서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쳐 경기도 시흥시 외 29개 우수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시흥시는 지역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엄마의 육아 경험이 문화와 만나 일자리로 연결된 <시흥 엄마배우 육성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이르렀다.

 

<시흥 엄마배우 육성 프로젝트>는 시흥시의 생태문화도시 특성화사업인 ‘영유아를 위한 공연 창작개발과정’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총 58명의 시흥 엄마배우를 양성하고, 영유아를 위한 공연 총 28건을 개발하며,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작은도서관 등 아동의 생활권으로 엄마배우가 직접 찾아가는 공연서비스를 통해 이동 불편(주차, 유모차 등) 사항과 전문 공연팀 초청료 부담 등 현장의 애로점을 보완하며, 수요(아동시설)와 공급(시흥 엄마배우) ‘모두’를 충족시키는 혁신 일자리 창출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해 젊은 부부세대의 유입이 많은 지역의 특성과 사회적 문제를 문화적으로 풀어보기 위한 시흥시 문화정책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 모두가 문화를 통해 삶의 가치를 높여가고,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삶을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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