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이덕희)이 지난 5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한울림관에서 시흥형청소년활동인증제 ‘으뜸성장챌린지’에 관한 ‘으뜸자기성장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으뜸성장챌린지’는 시흥시청소년재단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청소년활동으로, 미래사회 청소년에게 요구되는 미디어역량, 인성, 민주시민의식 등 다양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년별(초, 중, 고, 대) 맞춤형 특성화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시흥시인재양성재단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청소년들의 미래성장을 지원하는 장학금을 제공하는 등 전국 최초의 ‘청소년성장 지원사업’이라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이번 ‘으뜸자기성장보고회’에는 ‘으뜸성장챌린지’에 참가한 청소년을 비롯해, 학부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도시오리엔티어링 시상식, △비전타임캡슐 오픈식, △수기 공모전 발표회 등이 진행됐다.
도시오리엔티어링(도시OL)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에 걸쳐 실시된 탐험활동으로, 시흥시 전역에 미리 마련된 22개 포스트를 돌아다니며 시흥시의 자연생태, 역사문화, 수련시설 등의 체험을 통해 도전의식 고취와 애향심을 길러주고자 시행됐다.
도시OL 시상식은 1인이 참가한 개인 부문과 소그룹을 만들어 참가한 그룹 부문으로 나눠 시상됐으며, △개인 부문은 5명의 참가 청소년이, △그룹 부문은 정왕팀, 유린이, 시보리조, 최강한울, 동서남북이 등 총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비전타임캡슐 오픈식에서는 지난 6월 4일 ‘으뜸성장챌린지’를 시작하는 선포식 ‘Start Challenge for Youth’ 에서 참가 청소년 모두가 자신의 비전을 작성하고 캡슐에 담아 봉인한 ‘으뜸성장타임캡슐’을 꺼내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타임캡슐을 꺼낸 청소년들은 활동을 시작할 당시의 꿈을 다시 상기하며, 꿈 실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전개해 왔는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으뜸성장챌린지’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 기쁘고 행복했다는 생각을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기 공모전은 ‘으뜸성장챌린지’에 참여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전에 접수한 수기 총136건을 심사해 참가자 레벨별로 골드레벨(초등) 4명, 플래티넘레벨(중등) 3명, 마스터레벨 2명(고등), 드림레벨(대학) 1명 등 총 10개의 우수 수기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으뜸성장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청소년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흥시의 청소년들이 ‘으뜸성장챌린지’에 참여해 시흥시민으로서 시의 과거와 현재를 올바로 이해하고, 이러한 참여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역량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