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5일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육협력사업 <음악멘토링>의 오픈클래스를 개최했다.
‘오픈클래스’는 서울대 음악멘토링에 관해 궁금하거나 향후 참가할 의향이 있는 예비 초4~중3 학생 및 학부모에게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돼, 악기별 멘토링 방식, 오케스트라 합주연습 등 교육 운영 안내와 참가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음대 학부생과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약 120여 명이 신청해 서울대 음악멘토링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신청하게 됐다. 평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라 생각했는데, 이를 서울대 음대 학부생들에게 직접 배울 수 있다고 하니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마침 아이가 프로그램 대상 학년이 돼 내년에 지원해볼 생각이다. 선발이 된다면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지난 2월 오디션을 거쳐 총 73명을 선발했으며, 오는 12월 22일 예정인 수료 연주회를 끝으로 지난 10개월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23년 11기 참가자는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27일까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https://happyedu.siheung.go.kr)의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모집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서울대 음악멘토링> 교육을 통해 시흥 학생들이 예술적 영감을 지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내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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