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로비에서 2022 제5회 시민전 ‘행복 가득한 우리 민화’ 展을 개최한다.
‘행복 가득한 우리 민화’ 전시회는 장우환, 박소미 작가의 동행전으로 화조도(花鳥圖), 맹호도(猛虎圖)를 비롯해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등 다채로운 민화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민화가 다산과 부유, 무병장수와 행복을 바라는 소박한 염원이 담긴 ‘삶의 미술’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전시를 준비한 장우환 작가는 한국 근대의 대표적인 화가 운보(雲甫) 김기창의 말을 빌려 “민화는 우리의 마음”이라 언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일상 회복을 위한 마음을 민화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시를 준비한 석현(石峴) 장우환, 난제(蘭齊) 박소미 작가는 전통 민화를 소재로 시흥시에서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경인미술관, 연꽃갤러리 등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이번 전시를 마지막으로 시흥시는 올해 시흥오이도박물관 시민전을 마무리한다.
전시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오이도박물관이나 시흥시청 관광과 오이도박물관팀(031-310-3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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