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 프로그램 운영

14일부터 20일까지 전시·강연·체험·시연 등 다채로워

유연숙 | 기사입력 2022/11/07 [10:46]
유연숙 기사입력  2022/11/07 [10:46]
시흥시,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 프로그램 운영
14일부터 20일까지 전시·강연·체험·시연 등 다채로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주간시흥

 

시흥시가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도시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한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을 오는 1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부제:짚풀, 도시를 엮다)>은 호조벌로 대표되는 시의 농경문화를 짚풀문화와 연결해 도시 정체성을 제고하고, 이를 신도시(배곧)까지 확대해 다양한 문화와 미래유산이 공존, 발전, 계승되는 도시가치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또한, 시흥시와 서울대 간 문화협력 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 운영 프로그램에는 전시,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먼저, 2018년 대한민국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된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 씨의 대표작 7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지역작가 초대展 : 김이랑’이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16일 오후 2시에는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신탁근 위원이 ‘한국인의 일터 : 유물과 해설로 본 농업, 어업, 수렵, 대장간’이라는 제목으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주말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우리가족 꼬GO! 비비GO!’, ‘새끼꼬기 전통시연’ 등이 운영돼 온가족이 함께 짚풀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날 도시는 정주의 공간일 뿐 아니라, 생존을 위한 여러 가지 생산과 소비의 공간이다. 그만큼 끊임없이 변화하고, 퇴화하고, 또 탄생한다”며 “도시의 흔적은 복원되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보다 과거의 것이 더 가치가 높은데 그런 의미에서 시흥은 도농복합도시로, 호조벌과 짚풀로 연결되며 이러한 문화적 산물은 도시를 엮어 고유한 흔적으로 미래세대에게 남겨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 시흥짚풀문화주간> 사전예약은 11월 7일 오전 9시부터 시흥시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031-310-6266)으로 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