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1일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의 직무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자리인 ‘힐링데이’를 마련했다.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 재원 부모 10명이 2인 1조를 이뤄, 어린이집의 건강·안전·급식·위생관리 등 4개 영역 15개 지표점검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어린이집과 부모 간의 소통을 통해 안심보육을 실현하는 부모참여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어린이집 운영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 환기와 함께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핸드니팅(바늘이 아닌 손으로 하는 뜨개질) 가방 만들기를 통해 치유와 화합의 장인 ′힐링데이′로 구성했다.
한편,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은 올해 지역 내 어린이집 250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지난달까지 182개소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했다. 사업이 끝나는 12월에는 ‘부모모니터링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재홍 시흥시 여성보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시대에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모니터링단 단원들의 업무 공유로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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