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방효설)는 지난 2일 연성동 수급자 및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2 연성행복건강센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반찬 담그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28가구와 연성동 내 노인정에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마련했다.
김장나눔 행사에는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연성반찬봉사단 15명과 김상동 연성동장 및 연성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연성지점 농협지점장, 행복건강센터 담당자 등 22명이 함께했다.
행사의 주축이 된 연성행복건강센터 연성반찬봉사단은 지난 2019년에 결성돼 매년 꾸준히 반찬봉사 활동에 앞장서왔다. 특히 김치, 삼계탕 등의 계절음식을 작은 재료까지 직접 다듬어 만들었으며, 대상자 집에 방문해 안부 확인과 함께 전달하는 등 이웃과 소통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마을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주민 간 화합을 꾀하고자 꾸준히 지속해온 봉사활동은 어르신 목욕봉사 활동부터 시작해 반찬나눔 활동으로 이어졌고, 세대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젊은 엄마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김광숙 봉사자는 “반찬봉사단이 손수 장을 보고 재료 손질까지 해서 정성을 쏟아 만든 김치를 전달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치를 드시며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이번 나눔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 연성동 주민들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반찬봉사단의 활동에 감사드리고, 이번 김장 나눔으로 이웃과 소통함으로써 연성동 지역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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