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3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 소속 현업 근로자의 안전보건의식을 고취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원 및 녹지관리, 시설관리, 환경미화 등 현업에 종사하는 300여 명의 현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에서 발생한 지난 재해사례 분석을 통해 현장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보건교육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 소속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영상자료를 통한 안전보건 수칙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해, 주요 재해사례와 방지대책, 상황별 응급처치 및 응급상황 발생 시를 대비한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 등이 이뤄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근로자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돼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누군가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서 좋았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재해발생 없는 안전한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철저한 사전 점검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안전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