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의 위험한 장난’

정신과치료받던 딸, 자살의심 장난 카카오톡 보내 소동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2/14 [15:02]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2/14 [15:02]
‘19세 소녀의 위험한 장난’
정신과치료받던 딸, 자살의심 장난 카카오톡 보내 소동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시흥경찰서(서장 김갑식) 옥구지구대(대장 강대현)에 지난 9일 오후1시50분경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딸 김 모양(19세, 여, 서울)으로부터 “엄마 나 물이 허리까지 찼어”라는 카카오톡 메신저가 온 후 휴대전화가 꺼져버렸고 휴대폰 위치추적지는 오이도 부근이라는 신고였다.

옥구지구대장을 비롯하여 실종팀, 타격대, 소방서, 해양경찰까지 약 50여명의 경력이 동원된 가운데 김 모양을 찾기위해 오이도 부근을 2시간에 걸쳐 수색을 하던 중, 어머니 신 모씨로부터 김 모양과 만났다는 연락이 왔다.

“딸 아이는 친구들과 오이도에 놀러갔었고 찜질방에서 반신욕을 하며 어머니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를 보낸 것”이라고 한다.

강대현 옥구지구대장은 김 모양이 아무일 없이 어머니의 품에 돌아가 다행이지만, 장난전화로 인해 실제 경찰관 등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장난전화는 또 다른 범죄’라며 장난전화를 하지 말아 주기를 당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