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학교폭력 예방 및 교통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경기북부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폴리스 교실’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폴리스 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 문화 근절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하고자 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올해 도입·운영하는 사업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교 폭력 예방 교육, 교통안전 교육, 경찰활동 체험 등으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주입식 이론교육 대신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어린이 교육 분야에서 경력이 풍부한 비영리민간단체가 참여하며, 이달 2일 연천 한탄강 어린이교통랜드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경기북부 지역 곳곳에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더 많은 교육 기회를 골고루 주기 위해 경기북부 전역에 걸쳐 10개 시군에서 모두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자치경찰 홍보를 병행해 어린이들이 자치경찰에 대해 친숙하고 든든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하고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키도록 유도하는 등 학교폭력 및 교통사고 피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기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장은 “예방과 안전은 자치경찰의 주요 업무이며 특히 어린이 보호는 우리 위원회 시책 가운데 핵심 분야”라면서 “어린이가 안전한 경기북부를 위해 자치경찰은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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