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이동 하수·배수시설 근원적 개선대책 시급

수해지역 임시방편적 보수에 주민 불만 높아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2/14 [14:41]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2/14 [14:41]
금이동 하수·배수시설 근원적 개선대책 시급
수해지역 임시방편적 보수에 주민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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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 자연부락을 중심으로 한 상습 수해 피해지역에 대한 배수시설의 근본적인 개선을 요구하며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의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시흥시 관내에 여러 지역에 자연부락들은 매년 장마철이 되면 수해 피해를 면하지 못하고 있어 근원적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금이동 일부 지역의 경우 주변에 주택 및 공장 등이 새로 건설되어 입주되면서 하수로 유입되는 수량이 크게 증가 했으며 주변 농지들은 객토를 통해 높이가 높아져 주변 도로나 하수천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 주변 우수 등 배수조건이 크게 변화됐다.

그러나 이 지역에 우수 등이 모아져 지나가는 하수구의 관경은 3~40년 전에 시공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에 물이 넘치는가 하면 장마시에는 매번 하천이 범람하고 논둑과 개천둑 등이 넘치거나 유실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지역 주민들은 “지역 환경이 크게 바뀌었는데 벌써 30~40여년 된 배수관을 개선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며 지역 요소요소에 배수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 지역에 매년 발생되고 있는 배수용 개천 뚝과 논 뚝 등의 유실에 대해 임시방편적 보수만 되풀이해 결국 예산만 낭비 하는 꼴이다.”라며 근원적인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 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시흥시 관계자는 “문제점은 잘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장기적인 종합 대책을 세워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물왕저수지 주변을 중심으로 한 취락 마을에 대한 하수 대책을 마치고 환경부와 검토하고 있으나 용역에서 86억원의 비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2013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나 예산 확보가 가장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은계, 방산, 하중동 지역 등 관내 하수시설 개선에 필요한 예산이 2013~2015년까지 1800억 정도 소용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나 예산 확보 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라며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개선하는 데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고 실제 예산도 국비와 도비가 마련되어야 하는데 예산이 확정된다고 해도 국고의 여유 부족으로 실제 지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있어 계획대로 추진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있어 시흥지역의 상습 수해지역인 자연부락의 배수시설문제로 인한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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