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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1.1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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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1월 1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변가영입니다.
안개가 낀 곳이 많은 아침, 11월 첫날인 오늘도 아침은 선선하고, 낮은 포근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은 구름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에 중부지방에는 약한 빗방울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한 제주남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겠고요. 오전까지 서해중부앞바다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여전히 너울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기온 알아봅니다.
아침 기온은 4~13도 정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낮은 기온이 되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날이 차가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17~23도 정도로 보이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도 크겠습니다.
서울은 18도, 대전은 20도 그리고 광주는 21도를 보이겠습니다.
위성과 일기도를 통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한반도 주변 위성영상 살펴봅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대부분 고기압의 영향권 아래에서 깨끗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멀리 러시아 부근으로 기압골이 지나가며 그 끝단에서 높은 구름이 생겨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조금 끼어있는 곳도 있습니다.
제주 남쪽으로는 고기압 가장자리와 멀리 위치한 제22호 태풍 ‘날개’의 가장자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구름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제주도 남쪽으로만 영향을 미치고 그보다 북쪽으로 들어오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일기도를 통해 자세한 날씨 전망 알아봅니다.
중국에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서 생성된 기압골이 한반도 북쪽을 지나면서 구름이 유입된 지역이 있는데요. 중부지방의 북쪽으로는 이렇게 낮 동안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모자가 있는 옷을 준비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대기 상층, 5km 부근의 고도와 기온 예상장을 보시면 북쪽에 생성된 기압골이 상층에서 구름대를 만들면서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골이 지나가며 그 후면으로 차고 건조한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늦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는데요. 오늘 15시, 대기 하층 1.5km 부근의 온도와 바람, 그리고 고도 예상장을 보시면 기압골이 지나간 뒤로 바람도 많이 불고 보라색의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급격하게 떨어지며 밤에는 쌀쌀해지는 곳이 많고 체감온도도 낮아지겠으니 외투 단단히 입으셔야겠습니다.
서울의 기온 그래프입니다.
아침은 10~11도 정도로 선선하게 시작했지만,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는데요. 반면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아침은 쌀쌀하고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현재 제주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기압계가 조밀해지며 계속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으니 해상 선박에서는 주의가 필요하고요. 서해중부앞바다에 이렇게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안에는 여전히 너울이 밀려오고 있는데요. 많이 약해진 상태이지만 동해안으로는 파도가 높게 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꼭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상황입니다.
서쪽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이곳저곳에 안개 낀 곳이 있습니다.
이 안개는 해가 뜨면서 대부분 사라지겠지만, 서해안 교량 주변이나 강이나 호수 주변으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한 번 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 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