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지구, 뉴타운 해제 의결

경기도 도시재정비 위원회 8일 해제 안 의결

주간시흥 | 기사입력 2012/02/10 [02:36]
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2/10 [02:36]
시흥시 은행지구, 뉴타운 해제 의결
경기도 도시재정비 위원회 8일 해제 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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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신천대야 뉴타운 해제에 이어 은행지구 뉴타운 개발 사업도 지난8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추진위원회가 해제 안을 의결함에 따라 모든 사업 계획이 취소됐다.

한때 “로또”라 불리며 열풍을 일으켰던 뉴타운사업이 계속된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변 지역의 은계지구, 시흥광명지구 등 보금자리지구 지정으로 사업성이 악화됨에 따라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면서 주민 간 갈등으로 불거지며 결국 시흥시내 뉴타운개발 사업은 모두 해제 되게 됐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지난 8일 심의회를 열고 시흥시 은행지구 재정비촉진지구 및 촉진계획 해제(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해제된 시흥시 은행지구는 시흥시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29.7%의 반대의견이 나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상정된 것이다.

이번 해제 의결에 따라 시흥시 은행지구는 개발행위허가와 토지거래 허가 해제 절차를 밟게 되며 이후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가 가능해진다.

시흥시 은행지구는 시흥시 은행동, 신천동, 대야동 일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8년 5월 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2010년 12월 촉진계획이 결정됐었다. 그러나 이후 지역 주민 간 갈등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자 시흥시가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했었다.

시흥 은행뉴타운이 신천 대야 뉴타운 취소에 이어 주민들의 반대로 취소되게 됐다. 시흥시는 지난 해 말까지 주민의견을 듣는 투표를 실시하고 개표한 결과 총 관련 주민 2천813명중 29.6%인 832명이 반대 의사를 표해 결국 관련주민 25%이상이 취소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취소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시흥시 은행지구의 뉴타운 해제로 경기도내 뉴타운 지구는 16개 지구가 됐으며 경기도 관계자는 “오는 2월 말까지 뉴타운 지구의 구역별 주민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뉴타운에 대한 해제,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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