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27일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의결과,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경기도 중 유일하게 ‘1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결정’ 심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등급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현장교육 및 어촌관광의 서비스 수준·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종 등급은 총 4가지(1~3등급, 미등급)로 결정되며, 등급 인증서 및 표식물 배포와 등급별 맞춤 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57개소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등급 결정을 신청했다.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공통 평가부문(환경·서비스)과 등급결정 부문(체험·숙박·음식)으로 이뤄진 총 42개 항목에 대해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등급으로 선정됐다.
한편,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갯벌 체험객은 매년 증가(작년대비 25%)하고 있어, 향후 오이도 방문객 증가 등 어촌 활력 증진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제2어촌체험마을(오이도박물관 앞)이 개장되면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갯벌체험을 더 많은 관광객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오이도항 정비공사의 일환으로 조성한 ‘오이도항 수산물 직판장’의 개장(2022년 11월 예정)에 맞춰 친환경 오이도항을 조성하기 위해 「꿈에 그린(Green) 오이도」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회 포장용기 사용 및 어류 부산물 리사이클링 문화를 만들어 오이도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기분 좋은 발걸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 운영과 어촌특화 프로그램 발굴 등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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