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오르미산악회 봉사단(회장 김영민)이 지난 22일 매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경헌)를 방문해, 직접 수확한 고구마 50박스를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오르미산악회 봉사단은 지난 2011년 창단해 매년 봉사와 기부 활동을 펼쳐온 단체로, 매화도서관 앞 화단 가꾸기 운동,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장애인을 위한 집 청소 등 지역 내 이웃 사랑 실천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면서, 봉사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음을 모았다. 김영민 회장을 비롯해 봉사단은 함께 힘을 모아 텃밭에서 바로 캔 고구마를 트럭에 가득 싣고 와 “혼자 사시는 어른들은 날이 추워지면 더 외로운 만큼, 고구마로 속을 든든히 채우시면 좋겠다”는 훈훈한 뜻을 전했다.
민경헌 매화동장은 “해마다 베풀어 주시는 선행에 감사드리며, 봉사단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언제나 보기 좋다.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취약가구에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봉사단이 전달한 고구마 50박스는 매화동 내 취약 가구 및 경로당에 전할 계획이다.
[유연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