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노후화된 가래울어린이공원을 새롭게 단장해 가족놀이터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아파트단지와 학교에 가까이 위치해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가래울어린이공원은 수변 공간과 시설물이 노후화돼 이를 개선시켜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이 지속됐다.
이에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공원 내 낡은 시설물을 철거하고, 산책로와 휴게시설 마련해 어른과 어린이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가족놀이터로 탈바꿈했다.
특히 그동안 운영하지 않았던 실개천과 연못공간을 활용해 잔디마당을 만들고, 놀이공간 전체에 마운딩(흙을 쌓아 작은 언덕을 만드는 것)을 주어 공원 전체에 리듬감과 재미 요소를 더했다.
또한, 공원에는 암벽 오르기, 네트 오르기 등 오르기 놀이기구 5종과 짚라인, 트렘폴린, 원통슬라이드, 나무 그네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기구 7종을 설치했으며, 녹음수 식재와 파고라와 그네의자를 설치해 주민들이 쾌적한 공원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게 하는 등 종합적인 공원 환경 개선에 힘썼다.
시 관계자는 “가래울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공원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관리 개선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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