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4일 경기도해양수산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 배양한 가무락 종패 50만 마리를 오이도 연안 어장에 살포했다.
이번에 살포된 어린 종패는 연구소에서 자체 인공 부화시킨 것으로, 시흥시와 오이도 어촌계의 신청으로 무상 살포됐다.
모시조개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가무락은 껍데기 높이와 지름이 약 5cm까지 자라 회갈색 또는 보랏빛으로 둥글고 두꺼우며,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는 형태의 패류다. 특히 고소득형 패류로 어업인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오이도 연안에 동죽 치패 32톤과 넙치치어 116만 마리, 주꾸미 종자 3만 마리, 바지락 치패 100만 마리를 방류해 수산자원 증대를 도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치패 살포 확대를 통해 수산자원 고갈을 예방해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돕고,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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