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에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며 입장문을 내고 ㈜성담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0월 21일 자로 입장문을 내고 “해고 없는 시흥시를 위한 숱한 노력과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성담의 이마트 시화점 폐점 강행에 시장으로서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시흥시는 이미 여러 차례 이마트 폐점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노사 간합의를 통한 상생 방안 마련을 촉구해왔으며 시흥시의회도 폐점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시민 사회는 서명 운동으로 힘을 모았다.”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지금의 사태는 어떠한 진전도 없이 결국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앗아가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라며 규탄했다.
또한 시흥시민의 땀과 헌신, 사랑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에서 벌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대단히 참담하고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특히, 이마트 시화점 노사 간 성실한 교섭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정왕동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허용 용도 완화는 결코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성담이 시흥의 역사적 기업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기업으로 기억될 마지막 기회는 여전히 남아있다.”라며 근로자와의 극적인 노사 협상, ㈜성담의 책임 있는 조치를 거듭 요구하며 “이마트 시화점 정상화를 위해 해고 예정 노동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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