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는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도록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가족 자조모임 ‘한울타리’는 치매환자 가족 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통해 치매라는 공통의 공감대와 위안, 소통을 통해 심리적 부담 경감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는 자조모임으로 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정보, 교육, 장소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자조모임은 헤아림 가족교실(8회기)을 수료했거나, 가족교실 수강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올해 9월부터 자조모임 ‘한울타리’을 진행했고,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임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조모임의 한 참여자는 “치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말 한마디에도 큰 공감을 받을 수 있어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들고, 만남이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주체적으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자조모임이야 말로 치매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이다. 치매가족들이 더욱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치매안심, 청렴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치매가족 지원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문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치매안심센터(정왕센터)(031-310-5903)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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