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동 마을복지계획 실행단(단장 박순애)은 지난 19일 연성동 마을복지계획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연성동 어르신 건강돌봄 지원’을 진행해 어르신의 치매 예방에 힘을 쏟았다.
시흥시 연성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연성동 어르신 건강돌봄 지원’ 사업은 경로당을 방문해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선별검사(CIST)를 통해 어르신 치매 조기 발견 및 중증화를 방지하고, 마을복지실행단의 간식 지원과 말동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정서 안정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마을복지계획추진단과 연성치매안심센터는 동아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했다.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예방교육과 함께, 검사 공간을 마련해 희망자에 한해 치매선별검사(CIST)를 시행했다.
또한, 마을복지계획 실행단의 간식(떡, 귤, 식혜음료) 지원과 말벗 서비스 등을 통해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이 판단될 경우 맞춤형복지팀과 공유해 보건·복지상담을 연계했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건망증이 심해져 치매 상담을 받고 싶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교육과 검사를 해줘서 고맙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순애 연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로당 모임 및 방문이 어려워서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우울감이 높아졌을 텐데, 경로당 재개로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다시 보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동 연성동장은 “올해 7월부터 맞춤형복지팀에 간호 인력이 복귀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이 기대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에 대한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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