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전국 지자체 최초 6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관한다. 매년 전국 229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항목은 총 4개 부문(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으로, 각 지표를 합산해 평가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시흥시는 수도권‧대도시 그룹으로 평가돼 도시환경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주환경에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사업 추진 내용이 높게 평가받았으며, 환경부문에서는 시흥 스마트허브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실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걷기편한 건강도시 만들기,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정비공사 추진 등 교통부문의 다양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으로 이어졌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개최가 어려웠던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은 『제16회 도시의 날 행사』와 함께 종로구에서 개최됐으며,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등 각계 인사와 도시전문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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