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춥고 건조한 날씨. 우리에겐 따뜻한 옷과 수분이 필요해요! 10월 19일 5시 기준

박승규 | 기사입력 2022/10/19 [08:42]
박승규 기사입력  2022/10/19 [08:42]
[오늘날씨] 춥고 건조한 날씨. 우리에겐 따뜻한 옷과 수분이 필요해요! 10월 19일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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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0.19  © 주간시흥


[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0월 19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아침도 어제만큼 추워 단단히 입으셔야겠습니다.

농가에서는 작물이 냉해 입지 않도록 예방시설 점검해주셔야겠는데요. 대기도 점차 건조해지고 있어 감기 등 호흡기 건강에 신경쓰셔야겠구요. 산불 등 각종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어 불씨 관리 또한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날씨, 맑고 푸른 가을하늘 만끽하실 수 있겠는데요. 따뜻한 옷과 수분이 필요한 가을 날씨, 유의 사항과 함께 더 쉽고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상하층 구름 합성 위성영상과 하층의 기압계와 온습도를 색으로 구분한 925hPa 상당온위 일기도 함께 보겠습니다.

 

위성영상에서, 흰색의 높은 구름을 통해 상층 대기, 붉은색의 낮은 구름을 통해 하층 대기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데요. 북쪽의 차갑고 건조한 상층 공기가 내려오며 중국북부의 지상으로 침강해 발달시킨 이 맑은 영역 즉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현재 대기의 큰 흐름을 타고 서해상 부근까지 확장해 왔습니다.

 

이 찬 성질을 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으로부터 불어오는 차가운 북서풍으로 인해 이 일기도에서도 볼 수 있듯 차고 건조한 보랏빛의 ‘저상당온위역’에 들면서 추운 날씨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기압이 자신의 본거지인 추운 북쪽보다 비교적 온난한 중위도에 머물며 오늘 오후부터는 조금씩 자신의 찬 성질을 잃어가면서 이동성 고기압이 되어가겠지만 그래도 내일 새벽까진 차가운 북풍 계열의 바람을 우리나라로 계속 불어보내겠습니다.

 

또한 우리나란 지난 밤 중국 중부지방을 거쳐 서해상 부근으로 이동해 오는 고기압 영향 아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 이어지면서 공기가 빠르게 냉각됐습니다.

 

때문에 오늘 아침최저기온 영하 2~9도로 어제만큼 추운 가운데 특히 경기북·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일부 충북과 경북내륙, 지리산 부근의 0도를 밑도는 지역에서는 얼음이 언 곳도 있었는데요. 그 밖의 지역은 대부분 5도 안팎이고, 내륙 중심으로 서리가 내린 곳도 다수 나타났습니다.

 

모레 아침까진 서리와 얼음으로 인해 농작물이 냉해 입지 않도록 예방시설 꼭 갖추셔야겠구요. 낮에는 맑은 하늘로 비춰오는 햇볕이 공기를 원활히 데워주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낮최고기온 15~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1~3도 높은 곳도 있겠는데요. 아침에 워낙 춥기 때문에 최저와 최고 기온의 차이가 10에서 크게는 15도까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급격한 기온의 일변화에 신체가 피로감을 쉽게 느끼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계속되는 차고 건조한 고기압 영향 아래 비 오는 날도 적어 대기가 점점 건조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차고 건조한 공기는 감기와 천식 등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따뜻한 옷차림 해주셔야겠구요. 충분한 수분섭취로 건강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곳곳 화재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남부지방엔 습도가 30% 안팎까지 낮아지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때문에 작은 불씨가 어느 순간 큰불로 번질 위험이 있다는 점 항상 유념하시고 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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