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회(의장 송미희)가 인천 송도와 시흥 배곧을 잇는 배곧대교 건설 추진 지원에 팔을 걷었다.
시흥시의회는 제302회 임시회의 개회식이 진행된 본회의장에서‘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에 관한 건을 시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의결하여 특별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일부의 습지 훼손 등을 문제 제기로 건설에 어려움이 봉착해 있었으나 시흥시 의회의 지원으로 배곧대교 건설에 힘이 실리게 됐다.
이날 시흥시의회 박소영 운영위원장은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해 운영위원회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배곧신도시와 인천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설사업은 생활권 확대를 통한 도시 간 상생발전,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개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중에 있으나,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과 습지 훼손 등의 문제에 부딪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배곧대교 건설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환경문제를 포함한 쟁점 해소 방안 마련 등의 대책을 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사안이다.”라며 운영위원회 검토사항을 전하고 원안대로 의결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한편 송미희 의장은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에 관한 건을 본회의에 상정하고 통과시키고 특별위원회의 구성은 박소영 운영위원장과 박춘호 의원, 오인열 의원, 윤석경 의원, 서명범 시의원, 이봉관 시의원 6명으로 구성했다.
또한 송미희 의장은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에서는 빠른 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구체적인 활동계획 등을 보고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배곧대교 건설 사업은 시흥 배곧신도시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1.89km의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배곧과 송도 간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 간 상생발전, 교통체계 개선 및 지역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배곧대교를 건설함으로써 교통량 분산, 고용 창출,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고 할 수 있지만, 배곧대교 건설이 습지를 훼손한다는 등의 환경적인 문제로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흥시의회 배곧대교 지원 특별위원회는 배곧대교 건설사업과 관련한 갈등 및 쟁점 사항을 찾아 여러 이해관계자의의견 조율, 쟁점 해소 방안 및 갈등 예방대책에 대한 협의 진행 등 의회 차원에서 배곧대교 건설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2년 10월 1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하게 되며 필요 시 연장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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