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승규 기자]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오후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 소재 ‘푸르내마을체험관’에서 올해 첫 번째 ‘경기북부 자치경찰 및 주민대표와의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자치경찰 권역별 간담회’는 경기북부 지역에서 근무 중인 경감 이하 자치경찰 실무자들과 자치경찰 서비스 수요자인 주민대표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10월 17일부터 오는 11월 17일까지 약 1개월간 총 6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0월 17일 연천·동두천 권역, 10월 24일 남양주·구리 권역, 10월 31일 고양·파주 권역, 11월 8일 가평·포천 권역, 11월 10일 양주·의정부 권역, 11월 17일 경기북부경찰청 순으로 진행된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권역별 순회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검토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자치경찰제도의 조기 안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17일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는 북부자치경찰위원회 신현기 위원장, 정용환 상임위원 등 주요 간부, 윤종영 경기도의원(연천, 국민의힘), 연천·동두천경찰서 자치경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작년 7월 처음 출범한 자치경찰제도와 더불어,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 체계 구축’ 등 그간 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주민밀착형 치안 서비스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일선 치안 현장에서 경험했던 불편 사항이나, 수요자 관점에서 느끼는 보완·발전이 필요한 사항 등 자치경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신현기 위원장은 “도민 중심의 현장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이라는 자치경찰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도민 대표들과 현장 경찰관의 생각을 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순회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