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선옥)가 13일 오산시에 소재한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반려인·반려동물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 증진과 문화 조성 사례를 학습하고 관내 근린공원 등에 적용할 사항들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2월 개장한 ‘오산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곳에 조성돼 공간 재활용 모범 사례로 꼽히는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으로 도그런(야외 놀이터), 어질리티존(장애물 놀이터), 펫수영장, 펫미용실, 펫호텔 및 유치원, 펫 동반 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은 테마파크 관계자로부터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 라운딩을 하며 우리 시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유기견지원센터를 방문한 위원들은 유기견 수용 능력에 대한 부분과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에 감명을 받고 지난 8월 현장 방문을 실시한 관내 동물누리 보호센터에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선옥 위원장은 “반려견을 위한 맞춤 공간인 만큼 반려견과 반려인이 마음 편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다”며 “시흥시의회도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함께하는 문화 조성에 대한 방안 모색과 예산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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