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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0.13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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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0월 13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송원화입니다.
오늘도 대체로 맑아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오늘 아침도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 많아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날씨 간단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상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9도 광주 대구 11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낮 기온은 서울 대전이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가 예상됩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상층 대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위성수증기영상에서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이렇게 검은색으로 표현된 건조 공기가 폭넓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바로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역입니다.
위성구름영상에서 보여지듯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렇게 구름 없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서쪽, 중국내륙에는 분홍빛의 중층운과 푸른빛의 상층운이 이렇게 폭넓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는 12km 상공에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경계에서 부는 강한 바람인 제트기류를 기준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이렇게 가라앉으며 남쪽의 가벼운 수증기를 상승시키면서 발달했습니다.
밤사이 이 구름대에 앞서 유입된 상층운은 동해상 고기압 영역에 들어서면서 사라지는 형태를 보였는데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서 서쪽에서 유입되는 상층운이 가끔 지날 뿐 대체로 맑아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오늘 경상권과 제주도는 수온이 20도 이상인 따뜻한 동해 바다 위로 동해상 고기압의 흐름을 따라서 찬 동풍이 불며 만들어진 하층운이 유입되며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밤사이 안정된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바람도 약해 안개가 발생하기 좋았습니다.
이 안개는 지면 부근 공기가 식어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로 변해 떠다니는 현상입니다.
새벽 5시 현재 가시거리 분포도를 보시면요. 이렇게 붉은색으로 채색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 낀 곳이 이렇게 내륙을 중심으로 폭넓게 자리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이렇게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분홍색으로 채색된 짙은 안개 낀 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변에 설치된 CCTV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차선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는데요. 오늘 아침까지는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에 있는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까요. 출근하실 때 안전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안개는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점차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평년과 비슷하겠는데요. 오늘 아침, 어제보다 쌀쌀함이 덜합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6~16도로 어제와 비교해서 3~5도 정도 높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색으로 채색된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진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서리가 내린 곳 있겠고요. 강원도의 높은 산지에는 얼음이 언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 2도 정도 올라 20~24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으로 벌어지겠고요. 15도 이상으로 큰 곳도 많겠습니다.
기온변화에 맞는 옷차림으로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