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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10.12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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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10월 12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조금 더 춥습니다.
출근길 단단히 입으셔야겠는데요. 곳곳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언 곳도 간혹 있어 농작물 냉해 관리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추운 아침에 벌어진 밤낮 기온 차까지 더해져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구요. 더불어 아침까지 내륙 중심으로 짙은 안개 또한 주의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전국 날씨,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기온의 하루 일변화 살펴보면, 서울 7~21도, 춘천 5~21도, 대전 5~22도, 전주 6~22도, 대구 7~22도로 내륙이 특히 더 크게 벌어질 텐데요. 이와 관련해 더 쉽고 자세한 오늘날씨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부근 기압계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영상을 통해 북쪽으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중위도로 내려오는 흐름이 주를 이루고, 그 끝자락 우리나라 부근은 맑은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두 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이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구요. 둘째, 차가운 공기는 밀도가 높아 무겁기 때문에 내려오면서 침강해 그 지상에 고기압을 발달시키는데요. 즉 오늘 우리나란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지상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란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 예상됩니다.
이렇게 고기압 영향 아래 맑은 하늘에, 아침까진 차가운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어제보다 좀 더 추워진 반면, 낮에는 햇볕이 비추며 기온 어제보다 조금 오르면서 기온의 하루 일변화가 더욱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전국 대부분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응결해 앞을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인 안개가 꼈습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권내륙의 붉은빛으로 칠해진 지역은 200m 앞이 채 보이지 않은 짙은 안개 구역으로, 오늘 출근길 안전운전 해주셔야겠구요. 주변에 골짜기나 강 또는 호수가 있다면 안개가 좀 더 짙게, 또 오래 머무를 수 있어 더욱 주의해 서행하셔야겠습니다.
게다가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와 산지에선 기온이 일부 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순간적으로 얼어붙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언 곳도 일부 나타났는데요. 한편 오늘 낮엔 맑은 하늘로 햇볕이 잘 들면서 낮최고기온 19~23도로 어제보다 2, 3도가량 높겠습니다.
때문에 기온의 하루 일변화가 해안지역은 10도 안팎, 내륙은 15도 이상, 최고 20도 안팎까지 벌어질 텐데요. 아침저녁으로 매우 쌀쌀한 가운데 오늘 밤낮 기온 차 크게 벌어지는 만큼 면역력 약해지기 쉽겠으니 출퇴근길 옷 단단히 입으시고 건강관리 잘해주시기바랍니다.
한편 오늘 낮부턴 기온 다시 조금씩 회복될 텐데요. 때문에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3,4도가량 오르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산지에선 서리, 또 일부 아주 높은 산간에선 얼음 가능성 있는 만큼 농가에선 오늘 밤 농작물 냉해에 대비해 방지시설 갖추시고 주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