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은행뉴타운이 신천 대야 뉴타운 취소에 이어 주민들의 반대로 취소되게 됐다. 시흥시는 지난 해 말까지 주민의견을 듣는 투표를 실시하고 개표한 결과 총 관련 주민 2천813명중 29.6%인 832명이 반대 의사를 표해 결국 관련주민 25%이상이 취소할 것을 요구 함에 따라 취소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시흥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은행동 뉴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투표는 총 1천86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66.2%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이중 찬성 1천14표, 반대832표로 집계됐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25%를 넘어섰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경기도에 은행뉴타운 지구지정 취소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취소 진행에 대해서는 “시흥시가 취소 신청을 하면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소짐 심의를 마치고 취소를 결정 고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공장지역의 매화지구 이전과 현재 재개발 되어야 하는 노후화된 연립 등의 재개발 추진에 대해서는 종전에 계획되어있던 지구단위 계획을 재수립하여 진행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시는 개정 시행된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조례에 따라 지난 11월 18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은행뉴타운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해 25% 이상이 반대할 경우 은행뉴타운사업을 취소하기로 한 바 있으나 주민의 참여율이 40%로 과반수에 못 미쳐 결과의 신뢰도를 위해 12월 30일까지 조사 기간을 연장했으며 지난 4일 개표 결과 전체 토지등소유자 중 66.2%가 참여했으며 이중 29.6%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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