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동 주민자치회(회장 한기용)는 9월 14일 관내 새말 경로당을 방문하여 “119(구)해줘 경로당”을 주제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다중집합시설의 화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인근 경로당의 이용객인 노인과 주민자치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하고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다.
이용 주민 대다수가 노약자인 경로당은 시설이 노후하고 생활환경이 열악한 안전 취약지대로써 주기적인 점검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설로 파악되었다. 안전사고 예방교육은 강숙영 신천동주민자치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하였으며, ㈜안전한사회 대표이사인 한경선 강사가 교육을 담당했다.
화재 발생시 소화기 사용 방법, 대피와 화재신고 요령 등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했다. 전열기구와 비상통로 및 가스시설과 소화기의 관리상태 등도 점검하였고, 안전한 사용 방법에 대해 시현을 하면서 교육했다.
한경선 강사는 “화재 사고의 경우 대부분 부주의가 화재 발생의 가장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전열기구나 가스레인지 등을 사용할 때 세심한 주의와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전화번호 119가 무슨 전화번호냐”고 여러 차례 질문하면서 화재 신고 전화번호를 숙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여 불이 번질 경우는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고 119에 신고하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노인 한분 한분이 실습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도왔으며, 신천행복건강증진센터의 공무원은 참석자 전원의 혈압과 혈당을 재고 결과를 알려주었다.
송현주 신천동장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분들을 살뜰히 돌보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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