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기자]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 군자동·정왕본동·정왕1동·정왕2동·월곶동]은 시의회 제301회 1차 정례회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위험천만한 오이도 깡통 열차의 불법 영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해 관심을 모았다.
박 의원은 “오이도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명소 아홉 곳을 말하는 시흥시 9경 중에 첫 번째인 1경에 속하는 명소이다.”라고 소개하고 “오이도는 원래 섬이었으나 매립되면서 육지와 이어지게 되었으며 갯벌을 메워 조성한 오이도 해양단지에는 횟집, 조개 칼국수 집들이 줄을 이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시사철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오이도 전통어시장에는 먹음직스러운 횟감들과 조개들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갯벌에서 조개를 줍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곳으로 『정동진』에 일출(日出)이 있으면 ,『오이도』에는 낙조가 있다.”라며 오이도의 가치를 설명했다.
오이도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깡통 열차 불법 영업에 관해서 질문하겠다고 나선 박 의원은 “키워드 분석 사이트인 블랙키위를 활용해 오이도의 놀거리에 대한 연관 검색어를 분석해보면 상위 검색어에 버젓하게 ‘오이도 깡통 열차’가 올라가 있다.”라며 “수년째 자전거도로를 무단 점유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춘호 의원은 “이에 대해 시흥시는 오이도 방조제 자전거전용도로 일원에 차량 및 오토바이 통행금지 표지판과 21개의 볼라드를 설치하였고, 시흥경찰서에 고발조치 했으며, 수원지방 검찰청 안산지청으로 사건 송치 및 시흥세무서에 해당 사업자등록증 조사를 요청하여 말소처리를 진행하였다고 하나 아직도 운행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최근에 운행되는 동영상물을 보여주며 “더구나 ‘깡통열차’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나 보호 장비도 없이 자전거도로를 곡예 운전하듯 달리는가 하면 자전거 동호인들과 충돌 위험도 상존, 자칫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다.”라고 말하고 “시장과 관계부서는 이런 행위가 몇 년간 계속되고 있는 것인지 답변해달라.”라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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