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박영규 기자]
시흥시의회 서명범 의원[더불어민주, 시흥 마(정왕3, 4동, 배곧 1, 2동)]은 제301회 정례회의에서 시정 질의를 통해 오이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차난 해결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안해 관심이 모았다.
서명범 의원은 “오이도에는 4,642가구, 7,115명이 거주하고 있는 해양관광단지로써 상권육성구역에 524점포, 전통수산시장 54점포에서 각종 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오이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빨간등대, 함선 전망대, 황새바위 전망대, 오이도 항, 오이도 박물관,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이 있어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의 노력으로 코로나 정국임에도 오이도를 찾는 관광객 수가 2021년 한 해 100만 명이 넘었으나 오이도 해양관광단지 내 주차장 확보 현황을보면 유료 노상주차장 329면, 무료노상주차장 85면,나눔, 학교부설 개방주차장 62면 등 총 476면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하고 “현재의 주차 여건으로는 오이도 주민과 오이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이 사용하기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한편 시흥시 정부에서는 ‘황금빛바다 K-골든 코스트 수도권 해양도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이도항을 지방어항으로 지정∙고시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시어촌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방어항 개발사업과,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여 신 성장 동력 창출에 집중하고어민소득을 증대하고 해양관광을 활성화를 위해 152억 원의 예산을들여 오이도항 준설과 매립, 물량장 조성 등을 시행하여 어항 기능 정비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나관광객을 위한주차장 확보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이도항 어촌뉴딜300사업은 91억5천4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오이도항 공동작업장 및 어항 시설정비, 황새바위길 갯벌 탐방로 정비, 오이도 항제방 정비 등 경관 조경 설치, 빨간등대 전시관 부대시설 정비 및 화장실 신축, 갯벌 체험장 부대시설 설치 등을 하고 있으나 주차장 31면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오이도의 주차장 부족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서명범 의원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 정부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나 주차난 해소에 예산문제, 주차장 부지확보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라며 주차장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제안했다.
또한 서 의원은 “오이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사해 본결과 정왕동 2000-7번지 일원의 성신수산 건물이 장사가 잘되지 않아 비어 있는 상태로 부지를 시에서 매입,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향후 오이도 종합어시장이 정상적으로 영업할 경우가동과 나동 사이의 도로를 포함 3층으로 증축하여주차장으로 활용할 경우 3층 9,900 (3,000평), 옥상9,900 (3,000평) 등 총 19,800 (6,000평)의 주차공간을 만들 수 있다.”라며 시 정부에 제안하고 적극 검토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