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 북한이탈여성의 취업문 열기에 나섰다. 지난 20일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최향순)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의정부경찰서와 협력해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여성 10명을 대상으로 ‘높女라 취업의 꿈’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탈북과정에서 겪은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자아의식 변화, 나에게 맞는 직장정보 찾기, 면접기술’ 등 맞춤형 취업준비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 수료 후 취업현장에 나서게 될 수료생들은 “자본주의 사회적응이 어려워 취업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나도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도 북부여성비전센터 최향순 소장은 “북한이탈주민 2만명 시대를 맞이했으나, 이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최근에는 오히려 역 이탈이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사회적응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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