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지역사회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뉴 스포츠 그룹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사업 일환으로 시흥시 장애인연합회와 협업해 진행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증진과 재활을 위해 다양한 소도구를 이용하는 활동으로 구성돼있다.
소규모 인원이 공을 이용한 실내피구, 접시콘을 이용한 플라잉 디스크, 세라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 및 순환운동 등을 통해 게임을 활용한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고, 참여자들간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사회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14:00~15:00) 총 19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도 굳어지고 우울한 마음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이 일상의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은 코로나19 감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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