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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리안위성 2A호 2022년 8월 27일 © 주간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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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박승규 기자]
2022년 8월 27일 5시 예보를 해설한 오늘날씨입니다.
오늘날씨는 매일 07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 옙TV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옙TV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이경준입니다.
밤사이 북쪽을 지나던 요란한 비구름대가 일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주기는 했지만 지금은 비가 대부분 잦아들었는데요. 강원영서와 충북북부, 전라권에는 오늘 아침까지 한때 비구름이 지나는 곳 있겠고 이후 북쪽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전라내륙엔 곳곳에 안개 낄 수 있어 이동하실 때 주의하셔야겠고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운데 낮 기온도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흐린 곳도 있겠지만 북쪽부터 구름이 걷히면서 오후에는 전국이 대부분 맑은 하늘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 대부분 20도 안팎으로 시작하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5도 광주와 대구 28도 제주 29도로 대부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그럼 오늘 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기 상층 흐름을 볼 수 있는 약 5km 상공 일기도와 위성 수증기 영상을 보시면 약 5km 상공에 -2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머금은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으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기압골 주변으로 고도가 높은 구름대가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는 가운데 다가오는 기압골 앞쪽으로 만들어진 기압골이 주로 북한 지방을 지났지만 차고 건조한 공기가 보다 남쪽까지 깊게 파고들면서 우리나라에도 밤사이 짧고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찬 공기가 보다 따뜻한 공기와 만나 생기는 한랭 전선 형태의 비구름대가 되겠는데요. 따뜻한 공기를 들어 올리는 차고 건조한 공기의 세력이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지금 내리는 비도 오늘 아침에는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에 한때 5mm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충남권남부와 전라서해안 경북북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0.1mm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지난밤과 비슷하게 선선하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구름이 걷히면서 햇볕은 따가울 수 있지만 북서쪽에서 밀려오는 찬 공기 때문에 어제보다 한낮 기온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24~30도의 분포를 보이겠고요. 낮 동안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뒤덮기 때문에 체감온도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맑은 날씨에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떨어질텐데요. 야외 활동하실 때 옷차림에 신경쓰셔서 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그림은 현재 대기의 수증기량을 나타내는 이슬점온도와 가시거리 분포인데요.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주변 흐름을 따라 남서쪽에서 서해상의 습한 공기가 밀려왔고 이런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에는 노란 색으로 표시된 것처럼 옅은 안개 낀 곳들이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가시거리가 1km 이내로 줄어든 곳들도 있는데요. 기압골이 통과한 뒤에는 북쪽에서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밀려오고 있기 때문에 건조한 북쪽보다는 남쪽 내륙 특히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오늘 아침까지 안개 낄 수 있겠습니다.
주말을 맞아 일찍 이동하신다면 안전운전 하시고요.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도 확인하셔서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