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오이도를 오이도지역특화발전지구로 지정하기위해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13일 오이도 복합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오이도지역특화 발전지구 지정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윤식시흥시장, 장재철 시의회의장, 이상희 경기도의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과 지역주민,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모인가운데 진행됐다. 시흥시에서 진행되는 오이도지역특화 발전지구는 시흥시정왕동 914번지 일원에 ‘오이도선사·해안문화특구(관광레포츠) 조성으로 총사업비 373억원(국비 65억, 도비 8억, 시비 294억, 민자 6억)을 들여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화 지구에 주요 사업으로는 선사유적공원조성을 비롯해 체험 교육프로그램개발, 해안문화 체험 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용역사의 용역 결과발표에 따르면 선사유적공원은 선사유적지 보존·복원과 역사체험공간조성, 친환경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역사체험 교육 사업으로는 선사유적공원을 학교와 연계교육프로그램, 역사체험,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안문화체험공간으로는 오이도 축제의 활성화, 방조제, 선착장, 주변가로, 전망대 등 오션프론트를 조성하고 오이도 북측제방 앞 주변갯벌 등을 활용 웰빙 머드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윤식 시흥시장은 “특구지정은 오이도 발전과 오이도에 외지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 지구로 만들자는 것이다.”라며 특구지정으로 인한 다양한 혜택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장재철 시의회의장은 “특구지정이 오이도를 새로운 환경으로 바꿔나가는 것으로 반갑다.”라며 시의회에서도 최대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이상희 경기도의회의원은 “오이도 특구지정에 대해서는 시흥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정식의원과 사전 협조 요청등을 해왔으며 반드시 특구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오이도의 발전을 이뤄가자.”고 밝혔다. 한편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오이도 조가비 축제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요청했으며 특구지정으로 인한 각종 행위 제한 등에 대한질문에는 규제는 없으며 오히려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그동안 특구지정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식경제부와의 검토를 통해 선사유적과 해양지역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하고 용역검토 최종안을 바탕으로 2012년 1월중 특구신청을 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특구지정을 받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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